오늘 포스팅도 맥과 관련한 팁이다.
맥뿐만 아니라, 우리는 모두 컴퓨터나 노트북을 쓰면서 저장 공간 부족이나 파일 관리 때문에 골머리를 썩을 일이 많다. 저장 공간이 부족하면 작업 속도 자체가 낮아지니까 말이다. 사진이나 문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찾기도 힘들고, 기기 간에 파일을 옮기는 것도 번거롭다. 맥에서는 이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는 팁이 있는데, 그게 바로 iCloud다. 이제는 보편화된 단순한 클라우드 저장소가 아니라, iCloud는 애플 생태계의 핵심이자 맥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iCloud를 제대로 활용해서 파일과 사진을 깔끔하게 동기화하고, 맥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Mac에서 iCloud 완벽 활용법
1. iCloud 설정부터 제대로 해보자
먼저 iCloud를 제대로 설정해야 모든 기기에서 파일과 사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맥에는 iCloud가 활성화되어 있지만, 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자.
< 설정 방법 >
- Apple 메뉴 > 시스템 설정 > Apple ID > iCloud로 이동해 보자. 여기서 ‘iCloud Drive’와 ‘사진’이 켜져 있는지 확인
- ‘데스크탑 및 문서 폴더’ 옵션을 활성화하면 데스크탑에 있는 파일들이 자동으로 iCloud에 백업된다. 이렇게 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데스크탑 파일을 바로 열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누구나 갑작스럽게 어떤 파일이 필요한 순간이 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그저께 작업하던 보고서를 갑자기 열어봐야 하는데, USB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그런 순간 말이다. 이때 만약 내가 ‘iCloud Drive’를 켜놨으면, 그 파일은 언제 어디서나, 맥북뿐 아니라 아이패드 또는 아이폰에서 바로 열고 수정할 수 있다. 이게 바로 매력적인 애플 iCloud 생태계다.
2. iCloud 저장 공간 관리하기
iCloud는 기본적으로 5GB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5GB는 금방 차버린다. 사진, 문서, 앱 데이터까지 다 동기화하려면 용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애플은 유료 요금제를 제공하는데, 이걸 잘 활용하면 저장 공간 걱정을 덜 수 있다.
iCloud+ 요금제 :
- 50GB : 월 ₩1,100 (아이폰 백업과 문서 저장용으로 적당)
- 200GB : 월 ₩4,400 (사진과 동영상 저장, 가족 공유 가능)
- 2TB : 월 ₩14,000 (대용량 미디어 라이브러리와 여러 기기 백업에 적합)
< 관리 팁 >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50GB도 충분하고, 200GB면 더 좋다. iCloud 요금제 자체가 합리적이라서 아주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iCloud만 믿지 말고, 꼭 내 단말기(특히 아이폰)의 쓸데없이 찍어둔 사진이나 데이터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3. 사진 라이브러리 최적화하기
사진과 동영상은 용량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항목 중 하나다. 특히 고화질 사진이나 4K 동영상은 몇 GB씩 차지하니까 금방 저장 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 이럴 때 iCloud 사진 기능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 설정방법 >
- 사진 앱 > 환경설정 > iCloud로 이동
- ‘iCloud 사진’을 켜고,
- ‘내 Mac에서 최적화’를 선택
이렇게 하면 원본 사진과 동영상은 iCloud에 저장되고, 맥에는 최적화된 버전만 남아 있다. 필요할 때 원본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가 맥북을 들고 여행 중이라고 가정해 보자. 여행하면서 찍었던 고화질 사진들이 100GB 이상 차지해 아이폰과 맥북 모두 버거울 때, iCloud 자동 동기화하면 로컬 저장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 이제 맥북은 가벼워졌고, 필요한 순간 언제든 iCloud에서 불러올 수 있다. 맥북으로 작업하다가 아이폰에서 사진을 확인해야 할 때도 iCloud 덕분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4. iCloud Drive 활용하기
iCloud Drive는 맥의 ‘파인더’처럼 사용할 수 있다.
< 활용 팁 >
- 파인더에서 iCloud Drive 폴더를 열어 파일을 직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업로드할 수 있다.
- 데스크탑과 문서 폴더를 iCloud와 동기화하면 작업 중인 파일에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다.
- 공유 폴더 기능을 사용하면 팀 프로젝트나 가족 간 파일 공유가 간편해진다.
예를 들어보자.
회사에서 작업 중이던 PT 자료에 넣을 좋은 멘트가 갑자기 생각났다고 하자. iCloud 설정이 되어 있다면, 메모만 해 둘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든 내 작업 파일을 언제 어디서든 바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문서를 여러 기기에 복사할 필요 없이 iCloud Drive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 각각의 수정본에 대한 버전 관리도 용이하게 된다.
5. iCloud 동기화 속도 높이기
때로는 iCloud 동기화가 느리게 진행되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이 있다.
< 설정방법 >
iCloud 동기화가 느려졌다고 판단될 때는 아래를 차례로 실행해 보자.
- 안정적인 Wi-Fi 연결을 확인해 보자. 동기화가 느려진 가장 큰 이유다.
- 맥을 재시작해보면 멈춰졌던 동기화가 완료될 수 있다.
- 대용량 파일을 동기화할 때는 맥을 잠자기 모드로 전환하지 않고 전원에 연결한다. 이 전원 설정이 동기화를 느리게 하는 원인일 수 있다.
- 활성 모니터에서 ‘bird’ 프로세스를 찾아 강제 종료하면 동기화가 새로 시작될 수 있다.
다른 부분은 쉽게 이해되지만, 활성 모니터 bird 프로세스 찾는 방법을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 활성 모니터에서 ‘bird’ 프로세스 찾는 방법 >
- Spotlight 검색: Command + Space를 눌러 Spotlight를 열고 “Activity Monitor”를 입력
- Activity Monitor 실행: 검색 결과에서 “Activity Monitor”를 클릭해 실행
- 프로세스 목록 확인: Activity Monitor 창에서 ‘CPU’, ‘메모리’, ‘에너지’, ‘디스크’, ‘네트워크’ 탭 중 하나를 선택. 보통 ‘CPU’ 탭에서 프로세스를 확인한다.
- 프로세스 검색: 상단의 검색창에 ‘bird’를 입력하여 해당 프로세스를 찾아 보자.
- 강제 종료: ‘bird’ 프로세스를 선택한 후 상단의 ‘X’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여 강제 종료
이렇게 하면 ‘bird’ 프로세스를 강제 종료할 수 있다. 다만, 이 프로세스는 macOS의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므로, 강제 종료 후에도 시스템이 필요에 따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6. iCloud 파일 관리 팁
iCloud Drive에서 파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몇 가지 팁을 활용할 수 있다.
< 설정방법 >
- 폴더와 서브폴더를 사용해 파일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파인더에서 iCloud Drive 폴더를 열고 폴더를 생성하여 파일을 분류하도록 하자.
- 파일 이름을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쉽게 명확하게 설정하는 습관을 들이자. 예를 들어, “OOO_r3_20250318″처럼 작업 내용의 수정 버전과 날짜 등을 표기하면, 나중에 파일을 찾기 쉽다.
- 태그 기능을 활용해 파일을 색상별로 분류하는 습관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파일을 오른쪽 클릭하고 태그를 설정하면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iCloud를 제대로 활용하면 네가 맥을 더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일과 사진을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애플 기기 간 작업의 연속성도 생겨서 너무 편리하다. 위에서 소개한 팁들을 적용해 iCloud의 강력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보자.
오늘 포스팅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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