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저장 공간 부족 문제는 피할 수 없는 고민 중 하나이다. 특히 사진, 동영상, 앱, 그리고 각종 파일들이 쌓이면서 SSD 용량은 금새 꽉 차고 만다. 저장 공간이 부족하면 단순히 파일을 저장하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맥북의 속도와 성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늘은 맥북의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더 빠르게 만드는 비법을 하나씩 생생한 예시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내 맥북을 더 빠르게 : 맥 저장공간 관리법
1. 저장 공간 확인부터 시작하자.
저장 공간 관리의 첫걸음은, 내 맥북에 무엇이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Apple 메뉴 > 이 Mac에 관하여 > 저장 공간 탭 클릭
여기서 카테고리별로 문서, 사진, 앱 등이 얼마나 용량을 차지하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예를 들어보자.
출근길에 맥북으로 작업을 하려는데 저장 공간 부족 알림이 뜬다고 가정해 보자. 확인해 보니 몇 년 전에 다운로드한 고화질 영화 파일과 오래된 앱들이 상당한 용량을 잡아먹고 있었다. 이런 불필요한 파일만 삭제해도 수십 GB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GB짜리 영화 파일 하나를 삭제하면 맥북의 저장 공간이 확실히 여유로워질 것이다.
2. 다운로드 폴더와 쓰레기통 정리하자.
다운로드 폴더와 쓰레기통은 우리가 자주 잊고 지나치는 곳이다. 이곳에도 불필요한 파일들이 쌓여 저장 공간을 차지한다.
- 다운로드 폴더 정리 : Finder에서 다운로드 폴더를 열어 오래된 파일이나 더 이상 필요 없는 항목을 삭제한다.
- 쓰레기통 비우기 : Finder에서 쓰레기통을 열고 완전히 비운다.
실제 예를 들어보자.
몇 달 전 친구가 보낸 고화질 동영상 파일이 다운로드 폴더에 그대로 남아 있는 걸 발견했다. 이 파일 하나만으로도 4GB나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파일들을 정리하고 나니 마치 집안 대청소를 한 것 같은 기분이다. 실제 쓰레기통 관리와 마찬가지다. 삭제했다고 생각한 파일들이 여전히 저장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
3. iCloud로 파일 최적화하기
iCloud는 맥북의 저장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문서나 사진을 iCloud에 저장하고, 로컬에는 필요한 파일만 남겨두는 방식으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iCloud 요금제와 가격 >
현재 iCloud+ 요금제는 다음과 같다.(2025년 기준)
– 50GB: 월 ₩1,100
– 200GB: 월 ₩4,400
– 2TB: 월 ₩14,000
– 6TB: 월 ₩44,000
– 12TB: 월 ₩88,000
Apple 메뉴 > 시스템 설정 > Apple ID > iCloud로 이동합니다.
‘iCloud Drive’와 ‘Optimize Mac Storage’를 활성화한다.
이렇게 하면 로컬에는 최적화된 파일만 남고, 원본은 iCloud에 저장된다.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실제 예를 들어보자.
여행 중 찍었던 고화질 동영상과 RAW 포맷의 사진들이 100GB 이상 차지하고 있었다. 이를 iCloud로 자동 동기화하니 로컬 저장 공간이 크게 늘어났다. 이제 맥북은 가벼워졌고, 필요한 순간 언제든 iCloud에서 불러올 수 있다. 예를 들어, 맥북으로 작업하다가 아이폰에서 사진을 확인해야 할 때도 iCloud 덕분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단, 유료 iCloud+ 요금제를 가입하면, 메모리 정리에 대해 무감각해 지고, 내 맥북에 쓸데없는 파일이 남겨질 우려가 있다. iCloud 요금제를 이용하더라도, 정리에 부지런해 지도록 하자.
4. 사진과 동영상 관리하기
사진과 동영상은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대표적인 항목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큰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 iCloud 사진 활성화 : 사진 앱에서 iCloud 사진 옵션을 켜면 모든 사진과 동영상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로컬에는 최적화된 버전만 남게 된다.
- 중복 사진 삭제 : 사진 앱에서 유사하거나 중복된 사진들을 찾아 삭제한다.
- 외장 드라이브로 이동 : 대용량의 오래된 사진 라이브러리를 외장 하드로 옮겨 보관한다.
실제 예를 들어보자.
몇 년 동안 찍었던 여행 사진들이 200GB 이상 차지하고 있었다. 이를 외장 드라이브로 옮긴 뒤 iCloud 최적화를 켜니 로컬 저장 공간이 크게 늘어났다. 이제 맥북은 사진과 동영상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필요한 사진은 언제든지 iCloud에서 불러올 수 있다. 오래된 사진 라이브러리는 외장 하드로 옮겼다. 그런데, 나중에 실제 사진앨범 작업을 위해 예전 사진들을 찾을 때 아니면, 이렇게 저장된 외장 하드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이 점에 유념하자. 오래 된 라이브러리는 필수적으로 옮겨 주어야 한다.
5. 캐시와 임시 파일 정리하기
캐시와 임시 파일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계속 쌓여서 큰 용량을 차지한다.
- Finder에서 캐시 삭제 : Finder > 이동 > 폴더로 이동 > ~/Library/Caches 입력 후 불필요한 캐시 파일 삭제.
- 전문 프로그램 활용 : CleanMyMac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캐시와 임시 파일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에는 반대다. 일단 맥북의 기본 프로그램만으로도 충분히 정리가 가능하며, 오히려 유료로 구입한 캐시파일 지우는 프로그램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마이클은 경험한 바 있다.
실제 예를 들어보자.
오래된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했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캐시가 무려 10GB 이상 쌓여 있었다. Finder에서 해당 캐시 폴더를 삭제하니 그동안 어디로 사라졌던 내 맥북 용량이 다시 돌아온 기분이 들 것이다. 이런 캐시 파일들은 주기적으로 정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 동영상 편집작업이 많다면, 아무리 강력한 아무리 메모리와 저장용량이 큰 맥북 모델이라 하더라도 항상 부족한 기분이 들 것이다.
6. 대용량 파일 정리하기
대용량 파일들은 저장 공간을 크게 차지한다. 이를 찾아내어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Apple 메뉴 > 이 Mac에 관하여 > 저장 공간 > 관리 클릭 후 대용량 파일 목록 확인.
- 외장 드라이브 활용 :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대용량 파일은 외장 드라이브로 옮긴다.
실제 예를 들어보자.
졸업식 영상을 편집하면서 생성된 원본 영상 파일들이 50GB 이상이었다. 이를 외장 드라이브로 옮기고 나니 맥북의 성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제 맥북은 더 가벼워졌고, 필요한 파일만 로컬에 남겨두니 작업 효율도 높아졌다.
7. 사용하지 않는 앱 삭제하기
맥북에는 우리가 설치해 놓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앱들이 많다. 이런 앱들은 단순히 용량만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백그라운드에서 리소스를 소모하기도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앱은 바로 삭제하자.
- 앱 삭제 방법 : Finder >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서 필요 없는 앱을 선택 후 휴지통으로 이동.
- 앱 잔여 데이터 삭제 : Finder > 이동 > 폴더로 이동 > ~/Library에서 해당 앱 관련 데이터를 찾아 삭제.
실제 예를 들어보자.
몇 년 전에 설치했던 그래픽 디자인 소프트웨어가 여전히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남아 있었다. 이 앱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5GB 이상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삭제 후 관련 데이터까지 정리하니 용량뿐 아니라 마음까지 개운해진 기분이다.
맥북의 저장 공간 관리는 단순히 용량 확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아무리 고성능 고용량 맥북을 사도, 우리는 항상 저장 공간 부족에 시달린다.
따라서,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필요한 것만 남겨두는 습관을 들이면, 우리는 항상 쾌적하게 맥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 방법만으로도 여러분의 맥북의 속도와 성능은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다.
저장 공간 관리는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유용한 습관이다. 이번 포스팅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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